이미영 의원, 보행여건 개선등 ‘스쿨존 활성화’ 촉구

▲ 백운찬 의원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가 울산시와 시교육청에 대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당초예산안 심의 등을 위한 2018년도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시의회는 7일 오전 10시30분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시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01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어 다음달 14일까지 38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백운찬 의원은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의 가출을 예방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막을 수 없는 상황에서 가출 청소년이 비행이나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허기나 추위를 막을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가정 밖 청소년을 예방하기 위해 부모교육 등을 통해 가정을 변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미영 의원

이미영 부의장은 ‘아이들이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초등학교 스쿨존 제대로 활성화’를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울산에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으로 보·차도 분리, 방호울타리, 교통안전시설 확대 등이 추진되고 있는 점은 다행이지만 여전히 스쿨존의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기본적인 보행여건에서 생활안전영역까지 꼼꼼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세영 의장은 “시정과 교육행정을 펼쳐나갈 수 있는 근간인 세금은 시민의 피와 땀, 열정과 노력의 원천이므로 허투루 낭비돼선 안된다”며 “이번 정례회에서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와 새해 예산안 심의를 해마다 실시하는 연례행사나 통과의례로 여기지 말고 날카롭고 예리하게 집행부의 정책과 사업을 점검하고 감시와 견제, 비판은 물론 대안도 제시하고 질책과 격려도 함께 하는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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