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울산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였다. 8일과 9일에는 10~40㎜ 미만의 비 소식이 있겠다.

겨울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동(立冬)인 이날 전국 일부 영남지방과 강원, 제주 등을 제외하고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다. 환경부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울산지역의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3㎍/㎥, 미세먼지(PM-10) 농도는 34㎍/㎥로 보통 수준을 보였다. 광주, 대전, 충북, 전북 등이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던 것을 감안하면 대기질이 상대적으로 좋았다.

8일은 울·부·경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방기상청은 8일과 9일 흐린 가운데 서해안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10~4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부산과 경남남해안 등 일부지역은 20~60㎜다.

특히 저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쪽으로부터 온난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8일 오후부터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8일과 9일 울산지역의 예상온도는 12~19℃, 10~18℃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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