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세종문화회관에 설치된 ‘팰리세이드’ 대형 미디어 파사드 티저 광고.
현대자동차가 완전히 새로운 개념으로 개발한 플래그십 대형 SUV(프로젝트명 LX2)의 차명을 ‘팰리세이드(PALISADE)’로 확정하고 오는 28일 미국 LA오토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달말부터 국내 고객을 위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팰리세이드는 기존의 맥스크루즈와 베라크루즈의 계보를 잇는 싼타페 윗급의 대형 SUV다.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7인승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아차 모하비나 쌍용차 G4 렉스턴과 경쟁하게 된다.

디자인은 지난 6월 부산 모터쇼에서 공개된 SUV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의 외형을 대부분 계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팰리세이드는 운전석에서부터 3열 승객석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간에 사용자 경험(UX)을 기반으로 개발한 디자인과 패키지, 안전·편의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품 및 UX 기획자, 디자이너, 엔지니어들이 선행 개발 단계에서부터 주요시장 소비자 조사와 경쟁모델 테스트를 통해 실질적인 고객의 요구를 대거 반영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팰리세이드란 차명은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 지역 ‘퍼시픽 팰리세이즈’(Pacific Palisades)에서 영감을 받아 지었다. 현대차는 출시에 앞서 지난 6일부터 ‘당신만의 영역을 찾아서’라는 메시지를 담은 티저 광고를 서울 세종문화회관과 서울 시내버스 정류장 40곳에서 진행 중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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