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는 링크플러스사업단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산학협력 EXPO’에서 4개 부문에 걸쳐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단은 교육부와 부산시 주최,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현장실습 수기공모전 최우수상,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우수상, 캡스톤디자인 옥션마켓 1등상, 우수참가기관상 혁신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현장실습 수기공모전에서는 부경대 국제지역학부 윤지영 학생이 ‘현장실습으로 시작해 일본 취업으로 끝내다’를 주제로 수기를 제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링크플러스사업단의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 일본 후쿠오카 소재 기업에서 쌓은 인턴십 경험을 바탕으로 후쿠오카 그랜드하얏트호텔 신입사원 공채시험 합격에도 성공한 사례를 생생하게 풀어내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는 해양공학과 김수한, 김주원, 김승민, 김민정 학생이 ‘전자석을 이용한 선박 부착형 오일펜스’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선체에 상시 보관해 사고 발생 시 즉시 해상에 설치할 수 있는 오일펜스다. 오일펜스 양 끝에 전자석 레일패드가 달려 있어 선박에 구멍이 날 경우 자체적으로 파공 주변 직경 10 m범위까지 즉시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현장경매와 낙찰 방식으로 진행된 캡스톤디자인 옥션마켓에서 1등상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사업단은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기업과 연계한 제품개발 사례 등 산학협력 우수성과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현장 인기투표로 선정하는 우수참가기관상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한편 부경대 링크플러스사업단은 지난해에도 산학협력 EXPO에서 5개 부문에 걸쳐 수상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산학협력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