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피스 시리즈 5’ 공연
곽승 지휘로 16일에 열려
드보르자크·멘델스존 명곡
첼로 선율로 만날 수 있어

▲ 16일 울산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 함께 하는 첼리스트 양성원.

울산시립교향악단이 16일 오후 8시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첼리스트 양성원과 함께 제201회 정기연주회 ‘마스터피스 시리즈 5’ 공연을 갖는다.

첼리스트 양성원은 실내악 전문 연주자로 뉴욕의 링컨센터, 카네기홀, 워싱턴DC 테라스홀, 일본의 오페라 시티홀 등 세계 굴지의 유명 연주장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번 연주회는 당초 니콜라이 알렉세예프가 지휘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지휘자의 사정으로 인해 곽승씨가 지휘봉을 잡는다.

지휘자 곽승은 미국 메네스 음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뉴욕 링컨센터 챔버뮤직소사이어티, 조프리발레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역임했다. 또 오스틴심포니, 서울시향, 부산시향, 대구시향 수석 지휘자를 거쳐 KBS교향악단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했다.

▲ 곽승 지휘자
 

이번 공연은 미국 문화와 체코의 슬라브문화가 적절하면서도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대작으로 평가 받고 있는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으로 막을 연다. 이 곡은 서정적이면서도 애수를 띤 첼로의 중후한 선율이 가득한 작품이다.

휴식 후 연주될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3번 ‘스코틀랜드’는 멘델스존이 남긴 5개의 교향곡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으로 스코틀랜드의 쾌활한 무곡풍의 선율이 돋보이는 명작이다. R석 2만원·S석 1만5000원·A석 1만원. 275·9623.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