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은 12일 취임 후 부산시의회 정례회 첫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의 큰 틀과 부산 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민선7기 출범 후 지난 4개월은 낡은 과거와 단절하고 시민의 시정으로 바로 세우기 과정이었다”며 “‘혁신 없이는 부산의 미래는 없다’는 의지로 시정의 여러 난제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도 시정운영의 핵심적 가치를 ‘사람 우선, 경제살리기, 삶의 질 높이기’에 중점을 두고, 시정의 여러 분야에서 민선 7기 실질적 성과 창출의 첫 해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오 시장은 민선7기 출범 후 시민과 약속한 정책 사업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강력하게 실행해가는 한편 지역경제 활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해양수도 부산의 실질적 기틀을 만들어 갈 의지를 피력했다.

이 밖에 오 시장은 부산의 관광 인프라와 문화유산을 관광자원화해 부산 관광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내년에 부산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LPGA 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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