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폰과 커넥티드카 MOU

기아 ‘유보’·현대 ‘블루링크’

▲ 현대·기아차와 보다폰은 12일(현지시각) 영국 뉴버리에 위치한 보다폰 본사에서 현대·기아차 ICT기술사업부장 김지윤 상무와 보다폰 엔터프라이즈 엔엔탠 사장, 보다폰IoT 스테파노 가스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커넥티드카’ 협력 MOU를 체결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자동차 선진시장 유럽에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개시한다.

현대·기아차는 보다폰(Vodafone)과 손잡고 내년 초부터 유럽 고객에게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 현대·기아차와 보다폰은 12일(현지시각) 영국 뉴버리에 위치한 보다폰 본사에서 현대·기아차 ICT기술사업부장 김지윤 상무와 보다폰 엔터프라이즈 엔엔탠 사장, 보다폰IoT 스테파노 가스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커넥티드카’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아차가 내년 초 출시되는 신차부터 기아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유보(UVO)’를 탑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대차도 내년 중 ‘블루링크(BlueLink)’ 서비스를 론칭한다. 현대·기아차는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 8개국에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수년 내 32개국 유럽 전역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되는 내비게이션, 주차장 위치 등 지역정보 서비스, 차량 도난 알림, 음성인식, 차량 위치 및 상태 확인 등이다. 현대·기아차가 추진하고 있는 초연결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이와 연계한 고도화 서비스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유럽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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