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노무·안전파트에 무게
변화와 혁신 새 토대 마련

▲ 박승용 부사장, 노진율 부사장, 유영호 부사장, 한환규 부사장, 정해원 부사장, 주영민 부사장(왼쪽부터)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 6일 사장단 및 사업대표 인사에 이어 후속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조직정비에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3일 총 94명 규모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그룹측은 사장단 인사를 통해 경영진의 세대교체를 한 데 이어 임원 인사로 변화와 혁신을 위한 새 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현대중공업 박승용 전무와 노진율 전무, 현대삼호중공업 유영호 전무, 현대오일뱅크 한환규 전무, 현대케미칼 정해원 전무, 현대쉘베이스오일 주영민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현대중공업 조용수 상무 등 23명이 전무로, 황동언 상무보 등 21명이 상무로 승명했다. 이와 함께 채명진 부장 등 44명이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현대중공업에서 2명이 부사장으로, 11명이 전무로, 9명이 상무로, 19명이 상무보로 승진됐다.

업황 부진으로 인한 영업적자에 직면해 있는 등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영업과 노무·안전파트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사장단 인사에 이어 후속 임원 인사를 단행함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2019년 사업계획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임원진들은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노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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