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시장, 울산외곽순환로·공공병원 예타면제 건의

宋시장 초청으로 방문 성사

“균형발전 차원서 노력할 것”

▲ 울산시는 13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5개 구·군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현안해결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도현기자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13일 울산을 방문, 송철호 시장과 황세영 시의장, 구청장,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고문인 송 시장이 송 위원장을 초청해 이뤄졌다.

송 시장은 간담회에서 그동안 예비타당성 조사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과 울산공공병원, 울산~양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면제를 건의했다.

또한 구·군에서도 중구 혁신도시종합발전계획 추진, 남구 일자리창출종합센터 건립, 동구 해양연안체험공원 조성, 북구 청소년 JOB&ART 센터 건립, 울주군 범서 군도 31호선 선형개량공사 등 지역현안 11개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상헌(울산북구)국회의원도 “울산 외곽순환도로 건설에 현재의 예비타당성 기준을 적용하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며 “지방 분권을 통해 지방을 살리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취지에 맞게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을 통해서 외곽순환도로 사업을 진행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송 위원장은 “송 시장이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을 맡을 때부터 친분을 많이 쌓았다”며 “KTX울산역이나 UNIST를 유치할 당시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울산을 몹시 사랑한다는 감명을 받았다. 균형발전 차원에서 울산 현안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중앙 관련 부처에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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