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연속 화끈한 경기력

골득실·패스성공률등 높여

▲ 1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프로축구 울산현대를 10월 한 달간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펼친 ‘팬 테이스티 팀’으로 선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10월 한 달간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펼친 ‘팬 테이스티 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팬 테이스티 팀으로 선정돼 가장 화끈한 경기를 하는 팀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식을 심어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0월에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전 경기를 대상으로 데이터분석을 실시한 결과 울산은 파이널써드(공격 3분의 1 지역) 패스성공 1위(113.7회), 크로스성공률 1위(31%), 골득실 1위(+3) 등 다양한 공격지표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해 10월의 팬 테이스티 팀으로 선정됐다.

울산은 지난 8월과 9월에도 화끈하고 공격적인 재밌는 축구로 팬 테이스티 팀에 선정된 바 있다.

이 뿐 아니라 울산은 10월에 치른 3경기에서 2승 1무(32라운드 전북전 2대2 무승부, 33라운드 강원전 2대0 승리, 34라운드 경남전 1대0 승리)를 거뒀다. 최근에는 수원과 3대3으로 비기며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올 시즌 초반 연패에 빠지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인 울산은 월드컵 휴식기를 거치며 반등에 성공했다. 안방에서 높은 승률을 토대로 승승장구했고 결국 3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울산은 현재 FA컵 결승에도 진출해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대구를 상대로 지난해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시즌부터 K리그 전 경기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을 진행해 다양한 경기력 관련 지표들을 도출하고 있다. 이런 지표들을 바탕으로 매월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을 펼친 팀을 팬 테이스티 팀으로 선정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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