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선암챔버오케스트라

18일 울산문예회관서 공연

“위풍당당 활기찬 노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요!”

전국 최초의 어르신오케스트라 ‘울산선암챔버오케스트라’가 오는 18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정경’, 나폴리 민요인 ‘오 나의 태양(O’ Sole Mio)’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클래식을 연주한다. 또 테너 이성화와 로얄키즈오페라 콰이어가 특별출연해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6년 창단한 울산선암챔버오케스트라는 평균 연령 73세로 선암호수노인복지관 어르신 30명으로 구성된 전국 노인복지관 최초의 어르신오케스트라다. 바이올린·첼로·플룻·클라리넷 4개 파트로 구성돼있으며, 창단이후 지역사회에 꾸준히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이성호 선암호수노인복지관 관장은 “음악이라는 아름다운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에 밝은 빛이 되고자 하는 어르신들의 열정이 결실을 맺는 자리”라며 “어르신들의 도전하는 모습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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