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철도 대중교통 증편등
수험생 수송 특별대책 시행

15일 2019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부산시가 수험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부산시는 우선 행정지원국장을 총괄책임관으로 하는 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 종합상황반은 △총괄반 △교통대책반 △소음대책반 △의료지원반 △소방안전반 △홍보지원반 등 6개 대책반으로 구성돼 현장지원 등 종합상황근무를 하게 된다.

교통대책으로는 수험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시험 당일 관공서, 공공기관, 금융기관, 연구기관, 50인 이상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한다.

시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29개 노선 622대를 집중 배차하고 도시철도 임시열차 5편성 등 수험생 수송능력을 강화하고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을 제외한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일시 중지하고 승용차요일제도 임시 해제하기로 했다.

민·관 합동 무료 수송봉사대도 운영해 도시철도역과 교차로 등 주요 지점에 대기하면서 지각생과 거동불편 학생 등 수험생 수송을 돕게 된다.

응급환자 발생 때 신속한 응급처치와 의료기관 후송을 위해 16개 구·군 보건소를 활용한 의료지원반을 운영한다.

한편 부산에서는 부흥고 등 59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총 3만4000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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