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캡처

 백종원 개무시 발언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홍탁집 아들에게 솔루션을 위한 조건을 내걸었다. 

다음 주까지 어머니의 닭볶음탕을 완벽 마스터할 것과 닭 토막 내는 법을 완벽 숙지할 것 두 가지였다.

아들은 일주일간의 연습 과정을 제작진과 공유하기로 했다. 아들은 어머니에게 양념장을 만드는 법을 전수받고, 정육점에 찾아가 닭 토막 내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하는 등 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백종원 방문 이틀 전, 아들은 컨디션이 안 좋다는 이유로 오후 8시에 장사를 접었다. 

걱정된 제작진은 다음 날 홍탁집을 찾았다. 제작진은 “연습이 얼마나 진척되었냐”고 물었고, 아들은 “연습은 시간 날 때마다 하루에 한 번 닭볶음탕을 연습한다”고 대답했다.

아들은 촬영 이후에는 닭볶음탕을 만들지 않았고, 백종원 방문 하루 전인데도 양념장도 직접 만들어 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아들은 “장사 때문”이라고 변명했다.

이어진 다음 주 예고편에서 결국 백종원은 아들에게 분노를 터뜨렸다. 어설픈 닭 손질과 상식 밖 행동에 백종원은 “카메라만 없었으면…. 이건 몰라서 그런 게 아니라 안 한 거다. 나를 개무시한 거다. 이게 말이나 되는 줄 아냐. 하지 마라 이렇게 할 거면. 어머니 죄송한 데 이거는 안돼요”라고 말해 다음 방송을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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