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18일 보도특집 방영

정부 장기적 육성대책 강조

▲ ubc울산방송은 18일 보도특집 ‘수소차 미래를 달리다’를 방송한다.
ubc울산방송(사장 박노흥)은 한국 수소차의 경쟁력을 알아보고 우리나라가 미래 수소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해법을 조명한 ubc보도특집 ‘수소차 미래를 달리다’를 18일 오전 7시40분부터 55분간 방송한다.

ubc울산방송 취재팀은 이번 특집에서 일본과 독일 현지취재를 통해 수소차를 둘러싼 치열한 글로벌 경쟁과 우리가 앞서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본다. 아울러 울산이 광주, 창원 등 타 시도의 거센 도전을 물리치고 국내 수소차 메카가 될 수 있을지 가능성도 짚어본다.

지난 2013년 현대자동차는 일본보다 1년 앞서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투싼 ix35’의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5년 뒤인 올해 3월에는 세계 최고 품질의 차세대 SUV 넥쏘까지 출시하며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하지만 각종 규제에 막혀 우리나라가 수소차 관련 인프라 확충에 주춤하는 사이 일본과 중국, 독일 등 후발주자들이 거세게 추격하고 있다.

2030년까지 일본은 충전소 900곳에 수소차 80만대 보급, 독일은 충전소 1000곳에 수소차 18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고, 세계 전기차시장 1위인 중국도 엄청난 보조금을 무기로 수소차 보급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ubc울산방송 관계자는 “수소차 기술력은 최고지만 정부지원은 최하위권인 한국은 자칫하면 수소차 주도권을 경쟁국에 빼앗길 수 있다. 수소차는 우리가 99% 이상의 기술력을 갖고 있어 대한민국 미래의 블루오션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 “정부의 과감한 규제철폐와 장기적인 육성책이 반드시 필요하고, 수소충전소가 위험하다는 잘못된 인식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