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발전계획 중간보고회

글로벌 신해양도시등 3대 목표

세부 추진전략별 사업도 제시

▲ 울산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구·군 및 울산항만공사, 울산수협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해양수산발전종합계획 수립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동북아 에너지허브 등 신북방경제협력 시대를 견일한 해양 수산 분야의 미래 발전계획의 청사진이 나왔다.

15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해양수산발전종합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울산발전연구원은 울산해양수산발전계획의 비전으로 ‘동북아에너지 허브, 북방경제협력 선도도시 울산’을 제시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3대 목표별 세부 추진전략으로는 ‘글로벌 신해양도시’에 △지역 특화를 통한 해운·항만 경쟁력 강화 △에너지 물류 연계 북방협력 선도도시 조성을, ‘해양신산업 중심도시’에 △고부가가치 해양관광 인프라 조성 △해양수산 과학기술을 통한 신산업 육성을, ‘지속가능한 연안도시’를 위해서는 △재생에 기반한 어촌·어항 정주여건 개선 △안전하고 쾌적한 연안환경 보전을 추진키로 했다.

세부 추진전략별 주요 사업들은 △친환경 스마트항만 인프라 구축 △고부가가치 항만 건설 △동북아 에너지허브 구축 △북방경제교류사업 중심도시 조성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구축 △해양관광레저 콘텐츠 개발 △해양에너지 및 첨단장비산업 육성 △전통수산업의 미래산업화 △깨끗한 연안생태환경 복원 등을 제시했다.

해운·항만 분야의 주요사업은 △친환경 LNG벙커링 터미널 건설 △친환경 액화물류 하역장비 △친환경 에너지 추진선 개발 △에너지 허브 스마트 터미널 구축 등을, 에너지·물류 분야에서는 △동북아 에너지 허브 특구 지정 △수소연료전지차 실증도시 기반 구축 △러시아산 석탄 배송 허브로 개발 △(가칭)울산항만물류산업 지원조례 제정 등이 추진된다.

문화·관광·레저 분야는 △복합형 크루즈 터미널 구축 △국제평화요트대회 개최 △마리나 단과대학(해운·수산·관광) 설치 등을, 해양신산업 분야는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 △해수자원화 전력시스템 연구센터 건립 △해양치유센터 건립 등을, 어촌·어항 분야는 △울산형 육상양식단지 조성 △해양생태마을 및 어촌전통마을 복원 등을, 연안환경·안전 분야는 △울산연안 해양생태계 보호구역 지정 △해양박물관 건립 등 추진 방안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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