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의 부산지역 사립유치원 참여율이 62%로 최종 집계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처음학교로’ 참여신청을 마감한 결과 대상 유치원 300곳 중 62%인 185곳이 최종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의 유아모집 원서 접수, 선발, 등록 등을 온라인으로 하는 원스톱 입학관리 시스템이다.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율은 지난달 말 5%(15곳)로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낮은 참여율을 끌어올리고자 이달 1일 미참여 유치원에 대해 원장 기본급(52만원) 지원 중단, 운영비 보조 및 공모사업 배제 등 제재 방침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제재방침 발표 이후 약 보름 만에 참여 사립유치원이 170곳이 늘어났다.

‘처음학교로’를 통한 2019학년도 유치원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1~26일이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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