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홍 경상대학학교 교수

경상대학교 임규홍 교수가 10월 20일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에서 열린 배달말학회 전국학술 겸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번 학회장에 선임된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임규홍 교수는 그 동안 담화인지학회 부회장, 한국어문학회 부회장, 언어과학회 편집위원장, 배달말학회 부회장 등 그 외 여러 학회 편집위원 및 이사를 맡았으며 저서로 ‘국어교육의 이론과 실제’, ‘틀리기 쉬운 국어문법, 어문규범, 공공언어’, ‘행복한 삶을 위한 대화’ 등 여러 권의 저서와 역서 및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봉운학술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경상대학교 인문대학장을 맡고 있다.

한편 배달말학회는 1975년 9월 배달말(한국어)과 배달문학(한국문학)을 연구하기 위해 창립한 학회로 2006년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로 선정되어 매년 2회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 배달말학회라는 학회 이름은 우리 배달겨레가 사용하는 말을 연구하는 학회라는 의미에서 비롯된 것이다. 학회지『배달말』은 1975년 9월 제1집을 발행하여, 2011년 12월까지 총 49집을 발행했다. 2000년 교육부 학술지 평가에서 A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등재학술지로 선정되어 있다.

배달말 학회는 그 동안 배달말을 살리고 외래어를 배달말로 바꾸는 일에 앞장 서 왔으며, 한글전용을 끝임 없이 주장해 오고 있다. 2018년 현재 정회원은 500여 명, 단체회원 47개소이다. 임규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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