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농축산물 구매

원예·축산농협 할인가로 공급

市, 기관간 교류 행정적 지원

▲ 공공기관과 지역농업 상생협력을 위한 농축산물 구매협약식이 20일 울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울산시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원예농협, 울산축산농협 등 4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김도현기자 gulbee09@ksilbo.co.kr

울산시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원예농협, 울산축산농협 4개 기관은 20일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공공기관과 지역농업 상생협력을 위한 농축산물 구매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순철 울산시 일자리경제국장, 정응기 한국산업인력공단 총무국장, 김철준 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대근 울산축산농협 육가공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연 1회 이상 농축산물을 특별구매 지원하고, 울산원예농협과 울산축산농협은 시중가 대비 10~20% 할인된 가격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기관 간 상호역할 조율 및 교류를 행정지원한다.

구매협약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신선한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울산원예농협과 울산축산농협은 안정적인 농축산물 소비처를 확보함에 따라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9월 농협울산지역본부, 울산원예농협, 울산축산농협 등과 ‘지역농축산물 홍보사업단’을 구성해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역농업과 상생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박순철 국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서 공공기관과 농업계가 서로 원하는 목적으로 이익을 얻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동반성장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공공기관 및 기업과 울산 농업계의 상생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