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전국 18개 업체 뽑아
소상공인 성공모델로 발굴, 정책 지원

울산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언양불고기’가 소상공인의 롤 모델로 꼽히는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제3차·4차 평가위원회를 거쳐 총 18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평가위원회에선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과한 전국 36개 업체를 대상으로 평판도 등을 고려해 음식업 15개, 도·소매업 3개 업체를 뽑았다.

지역별로 충북 6개, 충남 3개, 대전·강원 2개, 울산·부산·경북·경남·광주가 각 1개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발굴하고자 시작된 사업으로 지금까지 선정된 백년가게는 총 48개다.

이번에 백년가게로 선정된 언양불고기는 업력 33년으로, 언양읍 일대 언양불고기 음식점 밀집지역에 위치한 업체 중 사업자등록증 상 가장 오래된 전문점이다.

특히 개업 후 한자리에서 언양불고기로 한우물 경영을 실천했으며, 언양 암소만을 사용해 맛과 식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기부는 선정된 업체에 백년가게 확인서와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다양한 정책수단을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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