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섹션으로 나눠 소개
20주년 특별전·초청작 상영도
부산 독립영화 현주소를 알려주고 신인 감독을 발굴하는 제20회 부산독립영화제가 이날부터 26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올해 부산독립영화제 개막작은 부산 예술영화관인 국도예술관의 마지막 한 달을 담아낸 박배일 감독의 ‘라스트 씬’으로 이날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상영한다.
제20회 부산독립영화제는 모두 5개 섹션으로 진행된다.
부산에서 만든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메이드 인 부산(MADE IN BUSAN)’ 섹션과 장편영화를 제작하는 감독들의 작품을 초청하는 ‘부산독립장편초청’ 섹션, 한 명의 감독을 엄선해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딥 포커스(Deep Focus)’ 섹션이 있다.
올해 딥 포커스 섹션에는 ‘내 친구 정일우’ ‘송환’ ‘끝나지 않은 전쟁’ 등을 연출한 김동원 감독이 선정됐다.
김 감독은 올해 부산독립영화제 본선 심사위원으로도 참석한다.
이 밖에 독립영화제 20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선보이는 ‘20주년 특별전’ 섹션과 부산 이외 지역 작품을 초청 상영하는 ‘한국독립영화초청’ 섹션도 마련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