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역에서의 정부쿼터 명태잡이 입어료가 올해보다 10.2% 인상됐다.

 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국내 원양업체들은 러시아 정부와 올해 명태 정부쿼터(2만5천t)에 대한 입어료 협상을 통해 지난해 입어료 t당 166달러 대비 10.2%가 상승한 183달러에 합의했다.

 베링해 정부쿼터 입어료는 99년과 2000년에는 161달러, 98년에는 135달러였다.

 해양부는 입어료가 30% 가량 올라도 국내 명태 가격은 4~5% 오를 것으로 분석돼 올해 인상폭이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신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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