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명대 드론축구팀. - 동명대학교 제공

동명대학교(총장 정홍섭)가 부산에서 세번째로 드론축구팀을 창단했다.

동명대는 창업동아리 ‘드론빌리지’가 최근 드론축구팀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드론빌리지는 지난 2017년 드론교육으로 예비마을기업에 선정돼 부산 남구청 등으로부터 1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동명대 드론축구팀은 김근모 단장(유통경영학과 교수)과 김영철 코치(드론빌리지 대표), 8명(주장 최지환 전기과)의 학생들로 구성됐다.

훈련은 주1회로 하며 구장은 동명대 내 풋살장에서 하고 바람이 불거나 야간훈련 시 F&C실내연습장에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협조 받기로 했다. 드론 공은 김해에 있는 업체에서 당분간 렌탈로 사용한다.

드론축구는 탄소 소재로 만든 보호장구에 둘러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지상에서 3m 정도 떠있는 원형 골대에 넣는 신개념 스포츠다. 두 팀에서 드론 조종사 각 5명이 드론 5개의 기체를 조종해 공을 골대에 넣는 방식인데 드론 공은 지상에서 하버링(공중의 한 자리에만 떠있는 것)하기 때문에 조종사들은 축구처럼 공을 다룰 수 있다.

김근모 단장은 “특수훈련을 통해 내년 전국대회에 출전해 명예를 걸고 우승까지 노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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