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국민배우 곰보 졸봇(GOMBO ZOLBOOT·51·남)씨가 울산대병원 홍보대사에 위촉(사진)됐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23일 병원 회의실에서 정융기 병원장, 이상곤 진료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졸봇씨에게 병원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졸봇 씨는 그의 조카 툽신씨가 울산대병원에서 소포성 림프종(혈액암)으로 항암치료를 받게 되면서 인연을 맺었다. 툽신씨는 6개월간의 항암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는 몽골로 돌아갔다.

졸봇 씨는 “울산대병원은 몽골에서 치료가 어려운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특히 조카에게 보여준 친절에 가족 모두가 감사하고 있다. 앞으로 몽골 사람들에게 울산대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과 친절한 직원들에 대해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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