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권 청장, 중앙부처 방문

필요성 강조·적극 지원 요청

▲ 이동권 북구청장과 이상헌 국회의원(울산 북구) 등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상희 부위원장을 면담하고,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이 공약사항인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추진을 위해 청와대와 국회 등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해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22일 국회를 찾아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부천 소사구)과 면담하고 북구지역 공공산후조리원의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북구는 평균연령이 지난해 기준 전국 41.3세보다 낮은 36.8세이고 합계출산율 또한 전국 1.052명보다 높은 1.385명이어서 출산과 보육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북구에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한다면 저출산 극복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상희 부위원장은 “국비지원 등에 법적인 문제가 뒤따르긴 하지만 북구의 합계출산율 등이 전국적으로도 특수한 상황임을 고려한다면 시범적으로 운영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답변을 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정부서울청사와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실을 잇따라 찾아 북구의 현황을 설명하고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강조했다.

한편 북구는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모자동실, 신생아실, 산후관리실, 간호사실, 식당, 세탁실 등을 갖춘 지하 1~지상 3층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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