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부·박맹우 의원 속한
국회 산중위 전체회의에서
해수전지 기술개발등 포함
“예결위 심의 통과에 최선”

▲ 강길부 의원
▲ 박맹우 의원

울산 출신 강길부(울산울주)·박맹우(울산남을) 국회의원이 포진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중위)가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울산시가 추진하는 11개 주요사업에 총 146억원 증액 반영했다.

이날 증액 의결된 울산지역 신규사업으로는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 25억원 △해수전지·ESS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26억원 △3D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 체계구축 5억원 △자율운항 스마트십 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 15억원 △조선해양 글로벌 기업지원센터 건립 2억원 △제조서비스융합 중소벤처 지식산업센터 구축 10억원 △울산석유화학단지 지상 통합파이프랙 기본설계 용역 14억원 △조선해양플랜트연구원 설립 예비타당성 용역 4억원 등 8개 사업이다.

이중 3D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체계 구축사업을 제외한 7개 사업은 당초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박맹우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소위 의원들을 설득해 내년도 예산으로 96억원 반영됐다.

이 밖에도 △차세대 조선·에너지부품 3D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 구축사업 10억원 △분리막 소재 평가 표준화 및 공정실증화 기반구축 사업 15억원 △고집적 에너지 산업응용기술 R&BD구축 사업 20억원 등 계속사업 예산도 모두 증액반영됐다.

특히 예산심의과정에서 감액의견이 있었던 △산업위기지역 미래자동차 종합안전시험장 구축 및 고안전부품개발 사업 △ICT유틸리티성 자원 공유서비스 실증사업도 감액 없이 원안이 유지·통과됐다.

이날 박맹우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일부개정안’도 대체토론을 거쳐 소위로 회부됐다.

박맹우 의원은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의 위기로 침체된 울산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대책사업과 ICT, 3D프린팅 사업의 예산증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남은 예결위 심사과정 동안 울산시와 지역정치권이 협력해 울산의 주요현안 사업들이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길부 의원은 “울산 주력산업 침체로 지역경기 악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주요 예산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 예결위 조정소위 심의 과정에서 울산경제를 살리기 위한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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