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행정감사서 지적

올해 한차례도 운영 안돼

26일 진행된 울산 동구의회 행정감사에서 동구가 어촌마을을 통해 운영중인 스킨스쿠버 체험 프로그램이 올해 한 차례도 운영되지 않은 것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또 동구청이 의원들이 요구한 자료를 주지 않아 감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동구의회 박경옥 부의장은 “동구에서 어촌마을을 통해 운영중인 여러 체험 프로그램 중에 스킨스쿠버 프로그램이 있다. 올해 한 건도 활동을 한 기록이 없고, 구입한 투명카누도 방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부의장은 “동구에서는 이득 등대 쪽에 스킨스쿠버 프로그램 진행할 어장을 우선 지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했는데, 어장을 지정하려면 이등 등대 밑 어족자원과 유속 등을 확인해야 된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거기에 대한 사업계획 예산은 없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에 동구 관계자는 “이득 등대 인근의 유속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중이다.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어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으면서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중이다”고 설명했다. 김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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