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사진) 국회의원(울산남갑)은 26일 남구 신정평화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청년몰 3차 조성사업’에 울산 최초로 선정돼 10여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청년몰 조성사업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장 및 상점가 내 유휴공간을 활용, 청년점포와 공용공간, 기반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상품 등이 고객유입을 촉진하고 있어 전국의 많은 전통시장에서는 청년몰 사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신정평화시장은 지난 8월 청년몰 2차 사업에 신청해 최종발표평가까지 올라갔지만 청년몰 선정 기준 중 하나인 20개 이상의 점포를 조성하기 어려운 현실에 부딪혀 탈락한 바 있다. 하지만 청년몰 3차 조성사업에선 고용·산업위기지역의 경우 점포수 10개 내외의 소형 청년몰 지원도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함에 따라 이번에 선정됐다.

이채익 의원은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사업단이 구성되고 내년 말까지 2년 동안 국비 약 11억~12억원이 지원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약 13억원의 국비도 추가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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