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39·사진)이 40대가 되는 내년에도 그라운드를 누빈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39·사진)이 40대가 되는 내년에도 그라운드를 누빈다.

이동국의 소속팀인 전북 현대는 26일 “이동국과 1년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내년 시즌에도 이동국이 팀에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특히 존중의 의미를 더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후임 감독 선임에 앞서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동국은 “전북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고, 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내 모든 역량을 전북에서 쏟아내겠다”라고 밝혔다.

이동국은 지난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데뷔한 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를 거쳐 2008년 K리그(성남 일화)로 복귀했다. 그리고 2009년부터 전북에서 뛰고 있다.

그는 올 시즌 13골을 터뜨리는 등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K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은 골키퍼 김병지(은퇴·45세 5개월 15일)가 갖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