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행사

11일간 6713대 사전계약 주목

2021년까지 SUV 3종 출시등

라인업 구축 세계시장 공략

▲ 제네시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지 나인티·사진)’가 공식 출시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지 나인티·사진)’가 공식 출시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EQ900’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G90 출시 행사를 열었다.

2015년 국내서 선보인 브랜드 첫 플래그십 세단 EQ900을 북미와 중동 등 주요 고급차 시장에 내놓은 G90이란 이름으로 일원화하면서 글로벌 명품차 도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G90, G90, G70 으로 완성된 세단 라인업에 SUV 3종을 2021년까지 출시해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G90은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 ‘지-매트릭스(G-Matrix)를 비롯해 신차 수준으로 바뀐 외장 디자인, 내장 소재 고급화 및 향상된 디테일의 내장디자인,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장착했다. 또 지능형 차량관리 서비스 등 최첨단 커넥티비티, 차로유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진가이드 램프 등 첨단 주행편의 및 안전장치, 공기청정모드, 외부 공기유입 방지 제어 등 편의성이 강화됐다.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7706만원, 3.3 터보 가솔린 8099만원, 5.0 가솔린은 1억1878만원부터 책정됐다.

출시 전부터 기대감이 커진 만큼 지난 12일부터 11일 동안 진행한 사전계약에서는 모두 6713대가 계약됐다.

사전계약 실적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0개월 동안 팔린 EQ900 6688대를 넘어선다. 페이스리프트 대기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뜨거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EQ900은 본격 판매가 시작된 2016년 2만3328대, 지난해 1만2300대의 내수 실적을 거둔 바 있다.

현대차 이원희 사장은 “지난 3년간 제네시스는 국내외에서 그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면서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과 최첨단 기술을 G90에 집중적으로 담아냈고 이를 통해 제네시스는 고객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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