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오늘 보도특집 방영

전략 마련·규제 완화 강조

▲ ubc울산방송이 주력산업 침체 속 게놈 산업을 통한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ubc보도특집 ‘게놈 경제학 미래를 묻다’를 29일 방송한다.
ubc울산방송이 주력산업 침체 속 게놈 산업을 통한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ubc보도특집 ‘게놈 경제학 미래를 묻다’를 29일 오후 7시 방송한다.

한적한 시골도시였던 미국 샌디에이고는 빈틈없는 산학연 협력체계를 갖추면서 세계적인 게놈 메카로 거듭났다.

미국에서는 유전자 검사와 연구가 사람은 물론 동식물, 나아가 미생물의 유전자를 분석해 응용하는 단계까지 이르는 등 게놈 관련 연구와 개발이 폭넓게 진행되고 있다.

일본은 암 게놈 정보관리센터를 개설하고, 내년에는 유전자 검사에 보험을 적용하는 등 게놈 분석을 통한 암 치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게놈 센터인 BGI를 설립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력을 확보하고 있다.

영국 역시 정부와 산업계, 학계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5년 만에 10만명의 게놈을 모두 해독하는 성과를 올리는 등 게놈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울산도 게놈 산업 대중화를 위해 국내 첫 게놈 엑스포를 개최하고, 국내 최초로 1만명 게놈 프로젝트에 돌입하는 등 게놈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

하지만 충북이 게놈연구재단과 협약을 맺고 게놈 기반 바이오산업 육성에 뛰어들고, 인천이 만인 게놈 프로젝트를 선언하는 등 블루오션, 게놈 시장을 잡기위한 후발주자들의 추격이 매서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울산만의 특별한 전략과 규제 완화가 없다면 게놈 중심도시로의 꿈은 헛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ubc울산방송은 “미국과 일본 등의 사례를 통해 게놈 산업 활성화 방안과 성공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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