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득점 34.5% 76분 이후 터져

▲ 지난 10일 K리그1 수원과의 대결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울산 주니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이번 시즌 최고의 ‘극장 골 공장’으로 떠올랐다.

29일 국내 축구 영상·데이터 분석 업체인 ‘비주얼 스포츠’에 따르면 이번 시즌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7라운드까지 치른 12개 K리그1 팀들 가운데 76분(후반 31분) 이후 득점 비율이 가장 높은 팀은 울산 현대로 나타났다.

울산은 37라운드까지 득점한 58골 가운데 20골을 76분 이후 터트렸다. 76~90분 사이에 13골, 후반 추가시간 7골이다.

이에 따라 울산은 이번 시즌 총득점의 34.5%를 76분 이후에 꽂아 ‘극장 골’을 가장 많이 팬들에게 선사한 팀이 됐다.

더불어 울산은 76분 이후 터트린 20득점의 70%인 14골을 원정 경기에서 작성해 상대팀 홈 관중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특히 울산의 골잡이 주니오는 ‘극장 골 달인’으로 우뚝 섰다.

주니오는 37라운드까지 자신이 작성한 21골 가운데 8골(38%)을 76분 이후 터트렸다. 울산이 76분 이후 터트린 20골 가운데 40% 가까이 주니오가 책임졌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