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매년 5천만원 후원

중구장애인보호작업장등 3곳

근로환경 개선·업무교육에 사용

▲ SK울산Complex(총괄 부사장 박경환)는 29일 중구청 2층 구청장실에서 중구 지역 일자리 창출사업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울산 중구가 대기업 후원을 통해 일자리사업을 벌여 장애인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윈-윈 전략을 펼치고 있다.

중구는 29일 2층 구청장실에서 SK울산Complex(총괄 부사장 박경환)와 중구 지역 일자리 창출사업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백부기 SK울산 Complex 대외협력실장, 황보경희 중구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 김미라 하늘물고기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 박정래 우리집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 박은덕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중구장애인보호작업장과 우리집장애인보호작업장, 하늘물고기장애인보호작업장에 각각 2700만원과 1200만원, 1100만원씩 나눠 지원된다. 3곳의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지원금으로 각각 사업장 기능보강 등을 통한 장애인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업무 교육 등에 사용해 작업의 안전·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SK울산Complex는 앞서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5000만원을 후원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 왔다.

백부기 SK울산Complex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장애인보호작업장의 근무여건 등이 개선돼 생산 능률이 향상되고, 안전한 근무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생산적 복지의 일환으로 그룹 차원에서 사회적경제 지원에 힘쓰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중구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중증장애인들이 근무하고 있는 중구 지역 내 장애인보호작업장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 주길 바라며 중구도 SK울산Complex와 적극 협력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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