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새 주말특별기획 '커피야, 부탁해'

‘커피야 부탁해’ 김민영이 첫 화부터 다채로운 매력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채널A 새 주말특별기획 '커피야, 부탁해'(극본 서보라, 이아연/연출 박수철/제작 비엠컬쳐스, 콘텐츠풀)가 첫 방송된 가운데, 이슬비 역의 김민영은 사랑스러움부터 짠함까지 슬비의 다양한 면면을 보여주며 연기변신에 성공했다.
 
김민영이 연기하는 이슬비는 극중 웹툰 작가인 임현우(용준형)를 남몰래 짝사랑하는 문하생. 현우를 좋아하게 된 날부터 날짜를 세고 있거나, ‘우리 어시’라고 말한 현우의 말을 되새기는 등 소녀 같은 감성으로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감 없이 뽐냈다.  
 
반면, 겉모습이 평범하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막말하는 사람들에게 웃음으로 대처하지만 알고 보면 상처 받고 주눅들어 있는 슬비의 모습은 짠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늘 당차고 씩씩해 보였던 슬비의 내면에 존재하는 여린 모습이 씁쓸한 공감을 자아낸 것. 
 
또한 심쿵툰 식구인 이동구(맹세창 분), 정숙(한제후 분)에게 대체 불가한 그림 실력으로 선배 포스를 풍기며 유쾌한 동료 케미를 선보였다. 동거인 박아름(류혜린 분)과도 현실 친구 케미를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영은 마법의 커피를 마시고 채서진(오고운 역)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두 인물의 경계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첫 화부터 주인공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보여준 배우 김민영의 활약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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