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가 지난달 30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울산시·시교육청의 2019년도 당초예산안 및 2018년도 추경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벌였다.

행정자치위원회 고호근 의원은 울산시가 옛 울산초등학교 부지 조경설치를 위해 10억원을 편성한데 대해 “시립미술관 건립에 앞서 임시로 조경을 설치하는 사업에 10억원이나 투입하는 것은 과하다”고 지적했다.

환경복지위원회 서휘웅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활동종사자 90명에 대해 특수건강검진 비용을 20000만원(1인당 20여만원) 책정한 것은 너무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안수일 의원은 “라돈침대 문제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라돈 측정 및 관리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장윤호 위원장은 농식품 인증지원사업 시행과 관련해 질의한 뒤 “무슬림인구가 20억명이 되는 상황에서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할랄인증이 높아질 수 있도록 획득절차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교육위원회 김종섭 의원은 제2호계초·제2송정초 영어전용실 구축비 편성과 관련해 “학교 신설시 미리 설계에 반영해야 했을 부분을 당초예산으로 편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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