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10일 시상식서 발표

 

KBO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를 차지할 후보 97명의 명단을 확정해 3일 발표했다.

공정하고 폭넓은 후보 선발을 위해 해당 포지션의 수비이닝(지명타자는 지명타자 타석 수)으로 선정 기준을 변경한 지난해 85명보다 12명이 늘어 역대 최다 후보 수를 기록했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는 투수의 경우 규정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이상,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이상 기준에 해당하면 후보로 선정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x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른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⅔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에 오를 수 있다.

단, 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과 관계없이 해당 기준을 충족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타이틀홀더가 여러 포지션에 출전해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최다 수비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가 된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된다.

투표는 3일부터 7일 오후 5시까지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5시3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10명의 주인공은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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