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강동문화센터 개관
사업비 48억 지상 4층 규모
휴게공간·시청각실등 조성
다음달부터 주민강좌 운영

▲ 울산 북구 강동문화센터 개관 기념식이 3일 센터에서 열렸다. 이동권 북구청장과 북구의회 이주언 의장 등 의원, 이상헌 국회의원 등이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

울산 북구 강동문화센터가 3일 개관 기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북구에 따르면 강동문화센터는 강동산하지구 내 대단위 공동주택 단지와 인접해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1100여㎡,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강동문화센터에는 총 사업비 48억7000만원이 투입됐다.

센터 1층에는 민원출장소, 2층에는 강좌실과 주민휴게공간, 3층에는 다목적실과 동아리방, 4층에는 시청각실이 들어섰다.

센터 구성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날 열린 개관 기념식에는 주민과 내빈 1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으며 개관 기념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획전시도 마련됐다. 2층 주민휴게공간에서 김섭·현서정 작가 등의 작품 20여점을 소개한다.

주민 강좌 프로그램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영어회화, 캘리그라피, 수묵화, 하타요가,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강동문화센터는 강동지역의 부족한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해 8월 건립공사를 시작, 올해 8월 공사를 마치고 개관을 준비해왔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강동동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강동문화센터 개관으로 주민들의 문화향유 욕구를 채워줄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 강동문화센터가 주민들에게 활짝 열린 주민밀착형 문화공간이자 지역의 문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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