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시·교육청 예산 예비심사

울산 식수확보 근본대책 마련 촉구

의용소방대 효율적 운영방안 주문

학교폭력 재발방지 지원·노력 당부

▲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3일 시소방본부, 서울본부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는 3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울산시·시교육청의 2019년도 당초예산안 및 2018년도 추경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했다.

행정자치위원회 고호근 의원은 매년 편성되는 의용소방대 관련 피복비 및 자녀장학금 등에 대해 질의한 뒤 “각 지역 의용소방대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선미 의원은 울산소방본부의 내년도 당초예산에 소방헬기 기어박스 재생수리비용 10억5900만원이 편성된데 대해 질의한 뒤 “소방헬기의 경우 유지비가 많이 투입되는 만큼 관리에 보다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환경복지위원회 서휘웅 의원은 물 부족 문제와 관련해 “언제까지 낙동강 원수를 구입해서 약품처리를 해야 하냐”고 따진 뒤 “예산서를 보면 물 부족에 대해 울산시의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반영돼 있지 않다. 물 자원 순환 관련 정책 마련 등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시현 의원은 울산상수도사업본부가 운영하는 수돗물사랑 주부모니터단의 구성 및 선정기준, 활동내용 등을 질의한 뒤 “매년 차량 임차비를 편성·지출하고 있는데 차라리 차량을 구입해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교육위원회 이미영 의원은 사립유치원 운영비 지원 예산이 올해 대비 2배가량 증액된 사유를 질의한 뒤 “앞으로는 지원 단가를 세분화해서 예산서를 작성해달라”고 주문했다. 사립유치원 운영비 지원관련 자료도 요청했다.

천기옥 위원장은 학교폭력과 관련해 ‘ONE-STOP 신속대응팀’과 ‘학교폭력 대응지원팀’의 차이점 등을 질의한 뒤 “전담팀을 운영하는 만큼 학교폭력 예방 여건 조성 및 재발방지 지원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산업건설위원회는 의원별 현장활동을 펼쳤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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