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가벼운 몸싸움” 폭행 반박

정의당 울산시당은 3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대중공업 노동자가 지난달 29일 부분파업 중 보안팀원에게 밟히고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조합원의 정당한 노조 활동을 막고 폭행한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시당은 이어 “경찰과 검찰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가해자 및 책임자를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사측 관계자는 “최근 노조의 건물 무단 난입 등 불법파업 행위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가벼운 몸싸움이 있었지만 보안팀원이 밟고 주먹으로 때렸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노조 및 외부에서 확대 재생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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