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울산·부산·경남지역은 두 차례 일시적인 추위가 찾아왔지만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였고 가을 황사로 대기질이 매우 좋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산지방기상청이 발표한 기상특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울·부·경 지역의 평균기온은 8.9℃로 평년인 8.7℃와 비슷했다.

11월말께는 몽골과 중국 북부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저기압 후면의 북서기류를 따라 남동진하면서 27일께부터 울·부·경 지역 등 남부지방에도 영향을 미쳤고 대기정체로 지난달 30일까지 황사가 관측됐다.

한편 4일 울산에는 비가 내린 뒤 5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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