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추진 선포식

공동체 발전 다양한 사업 전개

전국 공기업 첫 사례 이목집중

▲ 한국동서발전는 3일 울산 중구 혁신도시내 본사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적 가치 추진 선포식’을 개최했다.
울산 중구 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한국동서발전(주)이 사회적 가치의 지속실현을 위해 ‘한국동서발전형 사회적 가치’를 기치로 직접 ‘사회적기업’을 창업해 지역내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에 나서 주목된다. 전국 공기업으로는 첫 사례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역에 뿌리를 내린 한국동서발전이 지역에서 ‘사회적 기업’ 창업을 통해 지역내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실현 효과를 동시에 거두면서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는 3일 울산 중구 혁신도시내 본사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적 가치 추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박일준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등 참석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올 한해 총 750여건의 사회적 가치 활동을 펼쳤고 이중 에너지플러스시티 사업, 이익공유형 풍력사업 등 105건을 선별해 향후 사회적가치 추진방향과 보완점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지금까지는 단순하게 기부 및 봉사활동 형태로 사회적 실천을 모색해왔다면, 앞으로는 동서발전이 직접 사회적 기업을 운영해 울산지역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동서발전은 발전소 주변지역 특성을 고려하고 일자리창출형과 사회 서비스 형태의 사회적 기업을 만들기 위한 아이템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이를위해 △본업 중심의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구현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제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공공성을 확대 △공공의 이익을 추구해 사회적 약자 보호 △사회적 가치 업무 역량강화를 위한 사회적 가치 업무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 추진실을 신설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본업 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 과제들을 발굴하고 추진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며 “국민의 삶의 질 개선과 사회통합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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