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병원 박해수(첫째줄 맨 왼쪽) 부장이 튜울립 대표로 동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산부인과 부인암환자 자조모임 ‘튜울립’이 지난 3일 동구청에서 진행된 ‘2018년 동구 봉사단체 시상식’에서 동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한 해 동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힘써온 단체들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을 모으기 위해 개최됐다.

울산대병원 튜울립은 부인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투병을 이긴 환우와 직원 90명이 2004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부인암 환우 모임이다. 암이라는 큰 아픔을 딛고 서로에게 희망이 되고자 매년 정기모임을 갖고 친목 도모는 물론 병원에서의 인연을 일상생활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동구 여성봉사단과 함께 매년 재가 노인들을 위한 도시락과 밑반찬을 전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교복과 체육복을 후원하고 있다. 또 매년 12월 일일찻집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지역 소외계층에게 떡국을 대접하는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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