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겨울철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인 울산시티병원, 21세기좋은병원으로부터 한랭질환자 발생시 보건소로 보고하게 된다.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모든 질환을 의미하며, 저체온증, 동상 등이 대표 질환이다. 저체온증은 심부체온이 35℃ 미만 상태로 기온이 10℃ 이하에서 주로 발생한다. 초기에는 심한 몸떨림과 사지 통증이 동반되다가 심해지면 언어이상, 기억상실, 근육운동 무력화와 졸음이 오고 의식이 감소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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