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북면 석계리 84만여㎡ 규모

전자부품등 15개 업종 입점

분양률 87%…낮은 분양가 강점

▲ 석계2일반산단 전경.
경남 양산시는 상북면 석계리 일대에 99만868㎡ 규모로 조성중인 석계2일반산업단지의 산업시설부지 1공구 84만700㎡를 이달 중에 준공한다고 4일 밝혔다.

석계2일반산업단지(이하 석계2일반산단)는 지난 2015년 1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은 이후 4년만에 산업시설부지인 1공구를 준공하게 됐다. 이에 따라 공장입주와 운영은 물론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게 됐다.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통신장비 제조업 등 15개 업종이 입점하는 석계2산단은 현재 산업시설 114곳, 지원시설 8곳, 주차장 6곳, 체육시설 1곳, 변전소 1곳, 주거시설 1곳 등으로 나눠 분양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달 준공되는 1공구의 산업시설부지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97개 업체가 계약을 체결해 분양률 87%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40여업체는 준공전 사전승인을 받아 공장 신축 또는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석계2일반산단은 부산과 울산을 아우르는 탁월한 교통입지조건과 인근지역 산업단지 보다 낮은 분양가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양산 업체는 물론 인근 부산·울산과 김해지역으로부터 분양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때문에 국내경기 하락국면에서도 경남도 내에서 최고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석계2일반산단이 준공되면 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며 “다른 읍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상북면 발전의 밑거름으로 작용, 지역발전을 촉진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할 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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