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만료 2일전 문자 통보
비정규직 원직 복직 촉구
울산대병원 노조는 “울산대병원이 계약 만료 이틀을 남겨두고 문자로 해고 통보했다”며 “계약직 직원 당사자는 물론이고, 12월 업무를 준비하던 각 부서에서는 일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병원 노사는 지난 10월22일 단체교섭 합의서를 체결하고 지난달 1일 타결 조인식을 가졌다. 노조는 “합의서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합의서 중 비정규직 고용보장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며 노사합의를 손바닥처럼 뒤집었다”며 “2018년 노사가 체결한 단체협약 합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정규직에 대한 부당해고를 철회하고, 즉각 원직 복직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차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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