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 H풋살리그 성인부 우승
주장 손득호씨 득점왕 영예
태국서 개최 챔피언십 출전

▲ 광(狂) 울산풋살클럽은 지난 3일 열린 AIA 바이탈리티 2018 H풋살리그에 참가해 성인부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지역 성인 풋살클럽인 ‘광(狂) 울산풋살클럽’이 내년 태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한국 대표 자격을 얻어 경쟁하게 됐다.

광 울산풋살클럽은 지난 3일 열린 AIA 바이탈리티 2018 H풋살리그에 참가해 성인부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대회 규모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190여개팀, 2000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지난 10월부터 전국 9개 지역에서 성인부·초등부로 나뉘어 예선을 치렀다.

울산지역에서는 총 8개팀이 참가해 1위와 2위가 본선에 진출했다. 광 울산풋살클럽은 7전 전승으로 울산지역 1위 자격으로 본선에 나갔다.

각 지역에서 18개팀이 참가해 치러진 본선에서도 광 울산풋살클럽은 조별리그에서 4승1무를 거둬 8강에 진출했다. 8강과 4강을 힘겹게 통과한 광 울산풋살클럽은 결승에서 수원 유나이티드를 꺾고 당당히 성인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팀의 주장이자 회장인 손득호(28)씨는 본선 8게임에서 9골을 넣어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광 울산풋살클럽은 내년 태국에서 열리는 ‘AIA 챔피언십 2019 파트너리그’에 한국 대표 출전 자격을 얻었다. AIA 챔피언십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의 메인 스폰서인 AIA 그룹이 지난 2016년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 18개 국가를 초청해 진행하는 풋살 토너먼트다. AIA생명은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광 울산풋살클럽의 항공료와 체재비를 전액 지원한다.

손 회장은 “대회기간동안 울산에서 응원해준 팀원들과 지인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내년 태국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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