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오피니언사설
[사설]강동관광단지 동요…울산관광산업 재구조화가 필요하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2.05  21:49:5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강동관광단지 개발이 관광진흥법에 발이 묶인 상태에서 강동관광단지내 청소년수련지구 개발사업 시행사가 수사 선상에 올랐다. 안그래도 강동관광단지 지주들의 반발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투자자들이 이탈하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강동관광단지에서 조급하게 대안을 찾는 것보다는 새로운 사업지를 찾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강동관광단지는 지난 2005년 울산시가 산하동과 정자동, 무룡동 일원 136만㎡에 문화·힐링·위락·교육·체험이 결합된 사계절 관광휴양 공간을 조성하기로 함으로써 시작됐다. 그러나 2007년 롯데건설이 경기침체와 그룹내부 사정으로 사업을 중단했고, 지난해에는 뽀로로테마파크를 설립하려 했으나 관광진흥법에 발이 묶여 한발도 나아가지 못했다.

울산시는 강동관광단지 개발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지난 10월 울산도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공영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용역을 통해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또한 천문학적인 예산이 드는데다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20년 가까이 표류해온 강동관광단지는 현재 검찰 수사 등과 맞물리면서 또다시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투자자들은 시행사들이 현실성 없는 사업임에도 울산시와 북구청의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약속받은 것처럼 꾸며 투자자들을 기망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수사가 진행될수록 파장은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송철호 시장은 지난 4일 재경울산향우회 태화광장 포럼에서 울산의 3가지 신성장 산업 가운데 하나로 ‘관광산업’을 들었다. 그 방안으로 태화강 십리대숲을 백리대숲으로 확장하고, 대곡천 암각화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며, 대왕암공원에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강동관광단지는 아예 거론하지 않았다.

관광산업은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울산을 산악관광과 해양관광으로 굳이 양립시킨다면 강동관광단지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대신 동구에 시설을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 뽀로로테마파크와 같은 해양과 관계없는 시설은 오히려 땅값도 싸고 기반시설이 있는 영남알프스 일대에 유치하는 것이 시너지 면에서 낫다는 의견에도 귀기울여 볼 일이다. 반구대암각화와 언양시가지, KTX울산역, 통도사 등과 연계된다면 서부권의 관광 중심동선이 될 수 있다. 울산시의 중장기 관광자원화계획을 새로 수립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경상일보, KSILBO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강화쌍용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 그랜드오픈 선착순 동,호지정
2
[자치의회]맞춤형 기상서비스 제공을 바라며
3
동구청, 현대重노조 ‘물적분할 반대’ 불법현수막 철거 방침
4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1년만에 재도전
5
울산 온실가스 배출량 최근 2년새 증가세 반전
6
진하오션뷰 총회 개최…적법성 논란 여전
7
“미세먼지 없는 아이센스리그PC방”,업계최초 도입한 환기청정시스템 화제
8
울산 ‘2도심’ 체제로 집적화…‘압축도시’ 검토를
9
[주간 증시 전망]인터넷·게임…중국 관련 소비주 유망
10
제주도여행, 꼭 가볼만한 곳 성산일출봉 맛집, 로컬크랩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등록번호 : 울산,아01105 | 발행인 : (주)경상일보 엄주호 | 편집인 : 엄주호 | 등록날짜 : 2018년 4월 23일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