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주식의 10%선 520만주
공모가 3600~4000원 전망
에어부산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기업 투명성 강화와 인지도 향상을 위한 기업공개(IPO) 작업이 마무리 단계라고 5일 밝혔다.
에어부산의 상장 추진은 2014년, 2015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두 번은 부산시와 일부 주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에어부산은 이달 14일 공모가를 확정한 후 18일부터 19일까지 청약을 받아 27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는 3600~4000원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공모규모는 187억원에서 208억원이다.
에어부산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전체 주식의 10%가량인 520만7000주다. 기관투자자와 우리사주조합을 제외하면 사실상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100만주 남짓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난 2008년 10월 항공기 2대, 직원 152명으로 출범해 김포~김해 노선에 첫 운항을 시작했다.
10년이 지난 올해 10월 기준 항공기 25대, 직원 1339명으로 10배가량 몸집을 불렸고 35개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그동안 매출 규모는 721억원에서 5448억원으로 약 8배 가까이 커졌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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