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업체와 파트너십 체결

송원산업 상표로 전세계 판매

광안정제 개발에도 협력키로

▲ 자료사진
울산에 본사를 둔 송원산업이 중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자외선 흡수제 사업분야의 시장확대를 노리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송원산업은 중국 강소성에 위치한 Disheng 테크놀로지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광범위한 자외선 흡수제(UVA) 제품을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동급 최고의 제품, 프로세스 및 EHS 실행의 가용성 보장 △확보된 생산 능력으로 자외선 흡수제에 대한 송원산업의 공급 신뢰성 강화 △향후 다양한 종류의 광안정제 개발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Disheng 테크놀로지사는 송원산업에 플라스틱 및 코팅분야의 다양한 자외선 흡수제 제품들을 공급하게 되며, 송원산업의 등록상표로 전 세계에 판매될 예정이다.

송원산업측은 “주요 제품에 대한 추가 생산능력에 대해 장기적인 신뢰성을 보장하는 측면에서 기술적 역량이 뛰어난 기업과 협력관계를 체결하는 것은 전략적 계획을 실현해가는데 중요한 단계”라며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 안정성을 계속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Disheng 그룹측은 “폴리머 안정제와 코팅용 안정제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송원산업과 협력관계를 체결해 의미가 크다”면서 “(우리는) 제조측면에 집중할 것이며, 송원산업의 글로벌 입지를 활용해 제품을 판매하는 등 양사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송원산업은 자외선 안정제 생산을 위해 수원공장에 신규로 증축한 증류 및 제조시설이 가동에 들어갔다. 약 1000t 규모의 생산능력으로 원재료의 수직 계열화를 갖춰 중요 중간체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전 생산공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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