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가 지역주민들에게 종합적인 일자리 지원을 위해 동구청에 위치한 일자리지원센터·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를 퇴직자지원센터로 이전한다.

일자리지원센터는 오는 17일,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내년 1월1일에 이전해 퇴직자지원센터 2층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

동구 일자리지원센터와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그간 구청 1층에서 직업·노동관계법률 상담 전문 인력이 상주하면서 각 취업상담, 임금체불과 부당해고, 산업재해구제 등의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개소 이후 현재까지 일자리지원센터에는 1만6000여명이 방문해 구인·구직, 취업알선 등 상담을 받았다.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에는 1만1600여명의 노동자들이 노동법률 상담 등을 받아왔다.

동구는 일자리 지원이라는 공통점에 착안해 방문민원 중심의 효율적 일자리지원을 위해 이전을 결정했다.

두 센터가 퇴직자지원센터로 이전됨에 따라 앞으로 세 개의 센터가 동일공간에서 협업하게 됐다. 특히 퇴직자지원센터는 생애설계교육, 직업훈련, 창업지원, 직업상담, 취업알선, 법률서비스 등 종합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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