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이 2019 국제농구연맹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2월 경기의 베스트 5에 선정됐다. 연합뉴스

한국 농구의 간판 슈팅 가드 이정현(KCC)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2월 경기의 베스트 5에 선정됐다.

FIBA는 6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말과 12월 초에 한 경기씩 치른 2019 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5차 시리즈(5th window)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뽑힌 이정현은 지난달 29일 레바논, 2일 요르단과 두 차례 경기에서 평균 17점을 넣고 5어시스트, 2.5리바운드를 기록해 베스트 5에 들었다.

FIBA는 “베테랑 슈팅 가드인 이정현은 한국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며 “라건아(현대모비스)가 골밑을 맡고 이정현은 외곽에서 제 몫을 해냈으며 어시스트도 많이 배달했다”고 평가했다. 또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믿음직한 콤보 가드 중 한 명”이라고 칭찬했다.

우리나라는 이정현, 라건아 등의 활약을 앞세워 레바논, 요르단을 연파하고 2019년 중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정현 외에 일본의 귀화 선수인 닉 파지카스, 중국의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포워드 이젠롄이 베스트 5에 선정됐고 알렉스 지굴린(카자흐스탄)과 톰 아베크롬비(뉴질랜드)가 남은 두 자리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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